[프로배구]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진땀승…나경복 20점

2020-02-12 0

[프로배구]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진땀승…나경복 20점

[앵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최하위 한국전력을 힘겹게 물리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풀세트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나경복이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 한국전력 이승준의 강타가 우리카드 코트에 내리 꽂힙니다.

선두 우리카드와 최하위 한국전력의 대결이었지만 승부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한국전력은 이승준과 김명관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우리카드에 2, 3세트를 내줬지만 가빈을 앞세워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몰고 갔습니다.

마지막 5세트.

접전의 주인공은 우리카드 나경복이었습니다.

나경복은 강력한 스파이크로 14점째를 만들더니, 상대 리시브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세트점수 3대2로 승리해 승점 58점이 된 우리카드는 2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렸습니다.

나경복은 20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지난 대한항공 경기에서 제가 조금 많이 안좋았거든요. 제가 못 때렸던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썼던 거 같습니다."

한국전력은 5세트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올 시즌 우리카드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습니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세트점수 3대0으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IBK기업은행의 센터 김수지는 역대 16번째로 2000득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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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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